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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마음은 없다(원제: No Bad Parts)》는 심리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온 내면가족체계(IFS) 모델을 개발자이자 하버드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리처드 C. 슈워츠 박사가 일반인을 위하여 소개한 도서입니다. IFS 모델은 우리 마음의 안의 내면아이 또는 여러 (내면)부분들parts/하위인격들을 적극적으로 긍정하고 포용하면서 이들과 우리가 다정하면서도 긴밀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면아이들에게 치유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매우 명료하고도 우아한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IFS 모델은 미국 정부의 보건기구에 의해 증거 기반 치료로 등록된 심리치료 기법이기도 합니다. 전세계의 많은 심리상담가와 심리치료자들이 이 모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또 치유 현장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습니다.
슈워츠 박사의 《나쁜 마음은 없다》는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와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휴먼카인드: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의 뒤를 이어 실제로 우리 삶에서 인간의 선한 참된 본성을 어떻게 찾아내 우리 공동체를 이롭게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의 두 저서가 주로 역사적 측면에서 선한 본성을 추적했다면 《나쁜 마음은 없다》는 실제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마주하고 만나는 경험에서 도출된 내면의 진실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자인 슈워츠 박사가 일상에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수많은 내담자/환자와 온갖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들에 이르기까지 거의 반세기에 걸친 심리치료 경험속에서 우리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트라우마 시기 이후 마지못해 좋지 않은 역할을 떠맡은 내면부분들(parts)뿐만 아니라 어떠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훼손되지 않은 선한 본성이 있다는 사실, 우리 안에 의연하고 자비로운 참나(Self)가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면가족체계(IFS) 모델은 개인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치유할지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이 경험적으로 타당함을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안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내면에 대해 진정 깊은 이해를 가져옴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다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나쁜 마음은 없다》 프로젝트는 북펀딩과 함께 북토크를 열고, 아울러 IFS 모델을 통한 내면아이 를 심리상담을 통해 체험해보는 과정도 포함해서 펀딩이 진행됩니다. 북토크는 모든 펀딩 참여자들께 무료로 제공됩니다(4회에 걸쳐 진행되므로 가능하신 날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내면아이 심리상담 체험은 펀딩 참여자들께서 온라인/오프라인(심리상담 센터: 온마음연구소) 및 진행 시간을 협의해서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내면아이 심리상담 체험 안내는 본서의 공역자이자 IFS 모델을 정식으로 훈련받은 온마음연구소 소장(신인수)이 진행합니다. 신인수 소장은 오랜기간 인간중심치료/내면가족체계치료(IFS)/감각운동심리치료(SP)/인지행동치료(CBT)/동기면담(MI) 등 다양한 심리상담/심리치료 훈련을 받아왔고 법무부와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 민간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을 해왔고, 현재는 개인 연구소와 병원(정신의학과)에서 내담자와 환자분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심리치료 관련 역서로는 『내면가족체계(IFS) 치료모델: 우울, 불안, PTSD, 약물남용에 관한 트라우마 전문 치료 기술훈련 안내서』, 『내면가족체계IFS 기반 커플 및 부부치료IFIO - 수치심의 트라우마에서 친밀감 회복으로』, 『아동과 함께하는 내면가족체계치료』, 『최고의 나를 찾는 심리전략: 트라우마와 중독을 넘어 치유와 성장으로』,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 알기 쉬운 인지행동치료CBT』,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 7주간의 인지행동치료(CBT) 치유 여정』 등 다수의 공역서가 있습니다. 아울러 리처드 바크의 영성소설 『환상: 어느 마지못한 메시아의 모험 - 《갈매기의 꿈》 이후』를 옮겼습니다.